<노현석 스테이골프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테이골프가 해외 골프 여행비용의 거품을 뺀 저렴한 온라인 예약 플랫폼 서비스로 국내외 골프 예약 시장을 공략한다. 스테이골프(대표 노현석)는 지난해 말 출시한 해외 골프장 온라인 실시간 예약 플랫폼 서비스 `스테이골프`로 출시 석 달 만에 매출 2억원을 달성, 올해 매출 2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골프`는 해외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를 위한 온라인 골프 예약 플랫폼이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해외 골프장과 숙소를 패키지로 실시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테이골프가 제공하는 해외 골프 투어 패키지에 포함된 해외 현지 골프장 모습.>


기존 골프여행사의 불합리한 유통 구조를 파괴한 직거래 방식이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의 해외 골프 여행은 현지 골프장 운영자, 총판, 현지랜드사, 한국랜드사, 홀세일여행사, 여행사 등 6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유통 과정 때문에 현지 비용보다 최소 세 배 이상 비쌌다. 스테이골프는 이 같은 유통 단계를 모두 걷어 냈다. 현지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직접 찾아가서 골프 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해외 골프 비수기(3~9월)에 골프장 이용료와 숙박(조·석식 포함)을 포함한 가격이 9900원(회원가)인 상품도 있다.

결제 방식도 안전하다. 중간 예약과 결제 과정만 연결해 주기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3~4개월 전에 결제했다 하더라도 여행을 떠나는 시점에 현지로 송금한다. 스테이골프에서 연결해 주는 해외 골프장은 120여곳이다.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중국과 일본 골프장을 추가해 연말까지 3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골프컨벤션과 6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북미골프컨벤션에도 참여,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노현석 스테이골프 대표>

 

스테이골프는 올해 초에 진행한 코리아에셋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액 1억5000만원을 무난히 달성했다. 전체 주식의 1.5%에 해당한다. 당시 주당 가격이 무려 50만원인데도 33명이 펀딩에 참여,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달 19일에는 해외 골프장에서 크라우드펀딩 참여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주주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캠프는 매년 두차례 열기로 했다. 노현석 대표는 “내년부터는 국내 골퍼뿐만 아니라 해외 골퍼들이 전 세계 골프장을 직거래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직거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걷어 내 비용을 낮추고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한 스테이골프 서비스로 해외 골프 투어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2017.02.27 보도자료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원본보기 : http://www.etnews.com/20170227000275